시애틀 AI 데이터센터 급증, 전력 370MW 추가 수요…전기요금 인상 우려
시애틀 남부 지역에 대형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면서 전력 수요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로로지스(Prologis), 에쿼닉스(Equinix), 세이비(Sabey) 세 회사가 대형 AI 데이터센터 4개를 추진 중이며, 총 예상 전력 수요는 약 370메가와트(MW)에 달한다. 이는 시애틀 시티라이트(Seattle City Light)의 일평균 전력 공급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다.
시애틀 시티라이트의 앤디 스트롱(Andy Strong) 임원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대규모 수요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케이티 윌슨(Katie Wilson) 시애틀 시장과 시 당국은 대형 산업 수요로 인해 일반 주민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대형 부하 정책' 초안을 준비 중이다.
한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올해 AI 데이터센터 투자에만 약 2천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이크로소프트도 데이터센터 용량 일부를 줄이는 방향의 5개년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애틀 한인 주민들 입장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 정책 논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AI 산업의 성장이 시애틀 지역 인프라와 에너지 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앞으로도 계속 논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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