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민에 시택공항 통해 미국 입국 자제 권고…중국인 학자 20명 입국 거부
유효한 비자를 소지한 중국인 학자 20명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Tac)을 통해 입국하려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의해 전원 입국 거부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학술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CBP는 별다른 공식 설명 없이 입국을 불허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공식 성명을 발표해 자국민에게 "시택공항을 통한 미국 입국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미국 법집행관에게 질문을 받게 될 경우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CBP 측은 중국 측의 "불합리한 심문" 주장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시애틀 포트 당국은 "환영하는 관문으로서의 헌신을 재확인한다"면서도, 국제 여객 입국 심사는 전적으로 CBP 소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번 사태는 미-중 간 긴장이 학술 및 비즈니스 교류 현장에까지 직접적으로 파급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한인 방문자를 포함한 아시아계 입국자들도 시택공항에서 입국 심사 강화 분위기를 경험하고 있다는 보고가 늘고 있는 만큼, 입국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고 여행 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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